필리핀 페소 환전 환율 계산
글을 검색하다보니 직거래로 페소로 환전하시는 분도 계시고,
공항이나 은행에서 페소로 환전 하시는 분도 계시고,
일단 달러로 환전 한 뒤에, 필리핀에서 환전하시는 분도 계시네요.
문득 각각의 경우에 얼마나 금액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져서 한 번 계산해 봤습니다.
과연 절약 효과가 얼마나 될지....
2012년 8월 10일 현재 일단 10만원을 가지고 환전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.
* 환전 계산
1. 직거래로 페소로 환전시
- 보통 기준 환율을 가지고 환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.
네이버로 금일자 환율을 입력해 보았습니다.
> 100,000원 = 3,709페소
2. 은행에서 페소로 환전시
- 외환은행에서 오늘자 페소 살때 환율이 29.66이네요. 기준율은 26.97이구요.
필리핀 페소는 10% 정도 환율 우대 해주네요. 그러면 대략 29.39정도 되겠네요.
> 100,000 / 29.39 = 3,402페소
3.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 후 필리핀에서 페소로 환전
- 외환은행에서 오늘자 달러 살때 환율이 1149.77이네요. 기준율은 1130이구요.
보통 50% 정도는 환율 우대 받으시죠. 그러면 1147.79
> 100,000 / 1147.79 = 87.124달러
- 금일 현재 필리핀 현지에서는 대략 1달러 = 41.70페소 라고 되어 있네요.
그래서 이 금액으로 계산을 하면
> 87.124 X 41.70 = 3,633페소
* 결론
1. 1번의 경우와 3번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대략 2% 정도 차이가 납니다.
10만원을 바꾼다 치면 2,000원 이득을 보는 셈이네요.
하지만 10만원 당 2,000원을 이득 보고자 시간 + 차비 + 불안감 을 떠안아야 하는데다가
돈을 쓰고 남을 경우 손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네요.
2. 2번의 경우와 3번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대략 6.36% 이상 차이가 나네요.
10만원을 바꾼다 치면 6,000원 이상 이득을 보는 셈이네요.
환율우대를 받기 어렵거나 소액 환전이라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페소로 바꾸셔도 되지만
왠만하면 달러로 환전을 해가는 것이 상당한 이득이 될 것 같네요.
3. 결론은 왠만하면 환율우대 받고 달러로 환전한 뒤에 필리핀에서 필요시마다 페소로 100달러씩 교환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.
* 추가
- 위의 경우에서 빠진 경우가 있는데, 공항 은행에서 직접 페소로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이건 그냥 은행에서 바꾸는 경우와 또 다른 경우인데,
같은 은행이라 하더라도 공항지점만은 환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예를 들어 일반 외환은행의 환율과 공항에 있는 외환은행은 환율이 다릅니다. 수수료가 상당히 쎄죠.
즉, 인천공항에서 원화 => 페소 환전은 예전 인도의 경우에 비춰보면
대략 10%에 가깝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.....
확실치는 않지만 막탄공항에서 원화 => 페소 환전은 그나마 나을겁니다.
하지만 뭐 손해가 큰 건 마찬가지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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